연구 검색 결과 (7건)
지금 일본 철강산업에는 큰 변화가 진행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일본의 1위 철강사 일본제철이 있다. 2019년 하시모토 사장이 취임한 이후, 적자 위기에 있던 일본제철은 국내 철강사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일본 철강업계 전체의 재편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일본제철은 놀라운 수익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현지 언론들은 위기 극복에 성공한 기업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2021회계년 실적1)에 이어 2022회계년에도 일본제철의 수익성은 견조하다. 일본제철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S2)는 재작년부터 10~17%대(분기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엔저 현상 등 외부 환경의 악화, 국내외 철강시황의 부진을 감안할 때 크게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철강산업은 기초금속 소재를 공급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력 산업임. -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2019년 기준 조강 생산량 세계 6위, 수출 세계 3위로서 우수한 설비ㆍ생산 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 동시에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으로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시대적 도전에 직면 - 우리나라 산업부문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국가 전체 배출의 약 15%를 담당 - 2030 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은 필수 불가결 ○ 본 연구는 국내외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상황에서 적합하고 효과적인 탄소중립 전략과 정책과제 제시를 목표
... 탄소중립화라는 메가트렌드에서 CO₂감축에 가장 핵심적인 업종은 철강이다. 철강은 산업 부문 중 CO₂배출량이 가장 많고, CO₂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거나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 등 차세대 제철기술 개발은 무척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일본 철강업계는 2030년까지 CO₂배출량을 2013년 대비 30%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050년까지 고로/전로 방식(슈퍼COURSE50에서 CCUS를 활용)으로 CO₂free 달성, 고로를 폐지한 100% 수소환원로 방식 고려, 400톤급 대형전기로에서 고급강 생산 등 다층적인 접근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철강업계는 일본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산·관·학이 협력하여 탄소중립화를 적극 추진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POSCO는 2040년까지는 CCUS를 ...
최근 일본철강업계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21회계연도(2022. 3, 이하 연도) 연결순이익은 업계 1위인 일본제철이 2,400억엔, 2위인 JFE홀딩스는 1,300억엔으로 예상되는 등 양사는 3년만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철강업체에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카본뉴트럴(탄소중립)의 높은 파고가 기다리고 있다. 핵심설비인 고로(高爐)에서는 철광석의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공정 과정에서 코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량의 CO2가 발생한다. 일본의 철강업체들은 금년 봄 각사가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서 탄소감축 계획을 발표하였다.
새로운 2020년대를 맞이하는 한중일 철강업체들은 현재의 시장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익성 실적이 좋지 않은 일본 고로업체들은 자국 내 시장여건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신년사에 나타난 한중일 메이저 철강사들의 당면 과제는 불황 돌파를 위한 ‘기존 사업 구조의 재편’, ‘최적 생산 체제의 ...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저성장기에 생존력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미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기존 사업의 진화를 추구하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3대 고로사 체제로 재편을 완료한 일본 고로사들은 제철소 설비 합리화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 국영 철강사인 보무는 자국 내 철강산업의 고도화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 최강 철강사로 부상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한다. ...
... 부품·소재산업의 세계 일류화 가 시급하다. 세계 일류화를 위한 경쟁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업종에 상관없이 기술력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품질이나 신뢰성, 가격 등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경쟁요소이다. 부품·소재 분야의 모든 업종에서 세계 일류국가로 언급되고 있는 일본은 응용기술을 활용하여 핵 심제품에서 세계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계 일류 기업으로는 자동차부품의 보쉬와 덴소, 기계부품의 캐터필러와 고마쓰, 전자부품의 닛토전공, 철강소재의 신일본제철과 JFE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혁신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및 세계적인 생산전략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고품질, ...
...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피해조사 결과 16개 품목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는 바, 금번 ITC 피해판정에서는 우리의 대미 수출물량이 많은 판재류 부문의 대다수 품목이 포함되었고, 특히 포항제철이 미국 합작법인인 UPI에 중간소재용으로 공급하는 연간 70만~80만톤의 열연강판이 예외 인정을 받지 못하여, 향후 긴급수입제한조치가 발동될 경우 이들 제품의 대미수출에 있어 상당한 ... 영향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 다음으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가 내년 2월 수입 철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할 경우 정부는 동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EU와 일본을 비롯한 다른 대미 철강수출국들과 연계하여 WTO 분쟁해결기구(DSB)에의 제소를 적극 모색해야 할 것임. ○ 끝으로 WTO/DSB의 판정에는 통상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며,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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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부분의 고용 관심사가 항공 및 여행서비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주로 서비스 업종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 연구는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제조업의 고용변화를 살펴보았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고용은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서비스업에 비해 큰 충격 없이 유지되고 있고, 코로나19 직후 2020년 상반기에 약간 하락하였지만 하반기부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OECD 주요국의 제조업과 비교하여도 일본과 함께 고용 충격이 비교적 작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성적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내 특성 별로는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종사상 지위 별로 보면, 임시·일용직,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에서 고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고, 상용직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큰 충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의 경우 코로나 발생 초기 약간의 충격 이후 고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고용이 더 증가한 반면, 이보다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들의 경우 고용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고용의 중장기,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 업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이전 3년간의 추세선을 2020년 1월부터 연장한 선과, 2020년 1월부터의 실제 자료를 이용한 단기 추세선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시작하여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자부품·컴퓨터, 기타운송장비, 가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고용 추세가 개선되었다. 그러나 다수 업종은 코로나 발생 이후 고용이 하락하였는데, 특히, 비금속광물, 1차금속, 금속가공 분야나 인쇄·기록매체 업종에서 하락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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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박상수 실장)